SK텔레콤은 전국 38개 대학을 대상으로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캠퍼스는 스마트폰으로 학생증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및 학사 온라인 시스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학생증은 바코드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돼 사용 가능며 수업 출석체크, 도서관 출입 및 자리 배치, 사물함 이용 등이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다.
학교에서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소장자료와 대출 가능 여부, 도서대출 예약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성적확인, 학사일정 등 학사행정에 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캠퍼스는 SK텔레콤이 개발업체인 핑거를 지원해 만든 서비스로 지난 2008년부터 일반 휴대전화에서 VM(Virtual Machine) 형태로 서비스 중이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SK텔레콤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T스토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유심(USIM)에 선불 충전방식을 도입, 휴대전화로 식당이나 자판기, 복사기 등 캠퍼스 내 소액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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