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설립한다. 대우, 미래, 동양, 현대증권에 이어 다섯번째다.
대신증권은 지난 26일 '대신증권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 (약칭 D-ONE SPAC)'를 설립하고 등기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발기인으로는 대신증권을 비롯해 과학기술인공제회, 신한캐피탈, 바이넥스트창업투자가 참여했다.
D-ONE SPAC의 대표이사는 레인보우-DW 컨설팅(Rainbow-DW Consulting) 김정열 대표가 맡는다. 임홍재 대신증권 IB본부장, 서학수 바이넥스트창투 공동대표, 정정태 CIC PE대표 및 강성 법무법인지평지성 대표변호사는 이사로 선임됐다. 유봉환 대주회계법인 부대표는 감사를 맡게 된다.
D-ONE SPAC은 전기전자(IT)업종과 전통제조업을 영위하는 우량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선정해 합병할 계획이다.
설립규모는 41억1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예비심사청구를 거쳐 5월 중에는 300억원 규모의 공모가 추진된다.
임홍재 대신증권 IB본부장은 "이번에 설립된 SPAC은 한국경제를 이끌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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