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칠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예측이 과도했다고 사과했다.
1일 일본 기상청 세키다 야스오 지진‧쓰나미 감시과장은 “쓰나미의 예측치가 너무 높았다”며 “쓰나미 경보‧주의보가 너무 늘어지면서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야스오 과장은 “해외 쓰나미 관측 데이터 등 여러 시물레이션 결과를 검토하고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전날 오전 일본 태평양 연안 전역에 1~3m의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17년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해 일본 전체를 불안에 빠뜨렸으나 결과치는 10cm에서 최고 1m20cm였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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