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배려한 땅콩 모양의 버스가 파주에서 첫 시승식을 가졌다.
3일 경기도청은 시승식이 열린 신형 저상버스는 바닥 높이가 35cm 내외로 차체가 낮고 계단이 없어 유모차와 휠체어가 쉽게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뒷문이 열릴 때 기존 저상버스처럼 안으로 문이 접히는 방식이 아닌 지하철과 같이 양 옆으로 문이 들어가 안전하다.
경기도청의 한 관계자는 "버스는 초경량 복합소재로 만들어 기존 버스보다 2t가량 가볍다"며 "이로써 평균 20% 연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243억원을 들여 저상버스 251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중 신형 지상버스 28대는 파주·부천·양주·안성·하남 등 5개 시市)에서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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