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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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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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삼립식품은 청주~상주간 고속도로의 속리산 휴게소를 비롯해 총 6곳의 휴게소와 6개의 주유소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낙찰받아 휴게소 운영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향후 최대 15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인해 연간 450억원의 매출과 상당한 이익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중인 속리산휴게소와 김천휴게소는 5월부터, 나머지 4개 휴게소는 올해 말 이후에 운영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지난 2007년 인천공항에 컨세션 사업권을 얻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SPC그룹이 휴게소 운영사업진출과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떠 "이번에 선정된 휴게소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대표적인 브랜드도 입점시켜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휴게소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22곳과 주유소 23곳을 4개 그룹으로 공개 입찰을 진행, 3일 낙찰업체로 SPC그룹 삼립식품을 비롯해 유성티엔에스, 대보유통, 이씨엠디(풀무원) 등 총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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