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직개편 단행…복합금융서비스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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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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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파생상품과 구조화상품, 신탁 및 연금상품 등 업종에 관계없이 판매되는 상품을 관리·감독하는 '복합금융서비스국'을 신설한다.

7일 금감원이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 내 복합금융서비스국이 신설되고 자본시장서비스국은 폐지된다.

금감원 측은 금융공학 발달로 파생상품 등의 거래 규모가 급증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새로운 부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회사 검사 시 IT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IT서비스실을 감독서비스총괄국 내에 신설하고, 기업재무개선지원단 내 2개 부서(기업금융 1, 2실)는 1개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7개팀이 신설되고 6개팀·반은 폐지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독립본부로 격상된 소비자서비스본부의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서비스개선팀을 신설하고, 은행업서비스본부 은행서비스총괄국에 영업행위감독 전담 조직인 은행영업감독팀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희망금융팀(서민금융지원실), 특별조사팀(자본시장조사1국), 시스템리스크분석팀(거시감독국), IT리스크2팀(IT서비스실), 신탁업무팀(복합금융서비스국) 등도 신설된다.

반면 자본시장지원반(금융투자서비스국)과 자본시장서비스국 내의 펀드시장팀, 시장지원팀은 폐지된다. 조기경보팀(거시감독국)과 기업재무개선지원단 내의 기업금융지원2팀, 총괄반기획팀도 없어진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맞물려 이번 주 중 국·실장급 인사를 하고, 다음주에는 팀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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