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지열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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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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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15년까지 2005년 사용량에 비해 0.7%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항공사는 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탄소 녹색공항 만들기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 저탄소 녹색공항의 기반 위에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공항 ▲지구환경 친화적인 공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항이라는 전략을 세우고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항공사는 올해 360여억원을 투자해 김포·김해국제공항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고효율 LED전구로 교체해 전력 사용을 아끼는 작업도 지속해 2015년까지 공항을 그린빌딩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포·김해공항 이외의 전국공항에는 태양광발전·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기자재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공항공사는 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에 대한 데이터(인벤토리)를 구축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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