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2010] 인재경영·그린경영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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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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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가진 기업이 성장하며 장수"

   
LG CNS는 장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재 경영과 그린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입사한 LG CNS 신입사원들이 곤지암리조트에서 신입교육을 받으며 단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
 

LG CNS는 직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사랑받아야 장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인재 경영과 그린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IT서비스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급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상반기 중 신입사원 100여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은 이번에 선발하는 100여명을 포함 총 300여명으로 최근 3년 평균치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본래 계획이 없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신입사원을 뽑아 핵심 인재로 키우는 것이 회사에 득이 된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신규 사원 추가 선발의 계기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회사 미래의 주역이 될 우수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3월 중 북미와 유럽 석박사를 대상으로 채용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 낼 수 있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기업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사업 실적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인간 존중의 조직 문화 활성화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대훈 LG CNS 대표가 올 초 LG CNS의 희망과 미래이라는 주제의 취임사를 통해 “꿈을 가진 기업이 장수하고 성장 발전한다”며 “향후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그들과 꿈을 함께 만드는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에도 기업의 성장과 역량강화 외에 직원들의‘꿈’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문화 활성화’를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창의와 자율이 넘쳐나는 학습조직 활성화, 솔선수범하는 문화 정착, 꿈을 실현하는‘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린IT도 LG CNS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추진하는 부문이다.

LG CNS는 IT자원 설비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서비스 전반에 대응하는 그린IT 4대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냉방솔루션을 적용하고 고객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또 가상화를 통해 분산된 IT자원을 통합, 운영 서버를 줄여 나감으로써 전력사용을 근본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표준을 수립해 재작업 비율을 낮추고 있다.

실례로 상암 IT센터의 냉각수를 지역난방공사의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것을 사용, 전력사용량을 2배 이상 줄였다.

또 서버 가상화를 통해 IT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서버 통합으로 전력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체 탄소배출량의 20% 가량을 절감하는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LG CNS 가산센터의 경우 전산실을 크게 3개 구역으로 분리해 고객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유럽 환경 전문 IT기업인 벨기에 트라시스사와 손잡고 신화학물질관리제도인 ‘리치(REACH)’ 관련 환경 IT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두 기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 발굴을 위해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관도 마련했다. 국내 최초 일반인 참관 그린IT전시관인 ‘온 그린 스페이스’를 상암센터에 개관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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