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12일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45명이 숨진 데 이어 13일에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등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파키스탄 언론은 13일 북서변경주(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서변경주 스와트 밸리의 경찰 초소에서 '오토 릭샤(3륜 자동 인력거)' 운전자가 장착된 폭탄을 터뜨렸다.
이날 테러로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했으며 50여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에는 군인과 경찰관 1명씩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8명은 민간인이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정부군에게 주요 거점 도시를 내주고 쫓기는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보복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날 펀자브주(州) 주도인 라호르에서는 군 수송트럭 등을 노린 연쇄 테러를 포함해 7건의 크고 작은 폭탄 공격이 이어져 45명이 죽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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