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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a] 오픈마켓 시장 성공 비결은 '탄탄한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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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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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준 게임빌 마케팅 이사
 

"주목 받고 있는 시장임에 틀림없지만 섣불리 뛰어들어선 곤란합니다"

송재준 게임빌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오픈 마켓을 이같이 말했다.

모든 개발자들과 기업들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얘기다.

게임빌도 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는 작업을 거쳤다는게 송 이사의 설명이다.

게임빌은 모바일 기반 게임사로 10여년동안 한 우물을 파왔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6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이동통신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게임빌은 최근 들어 이같은 노력의 결실을 맺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 출시한 게임들이 다운로드수나 매출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는 총 6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특히 킬러콘텐츠인 '프로야구2009' 북미 버전인 '베이스볼 슈퍼스타즈2009'는 야구 장르 1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21위를 차지, 한국 게임 중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베이스볼 슈퍼스타즈'는 국내 기업 중에는 최초로 진출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전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야구 게임 뿐 아니다.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 역시 애플 앱스토어 RPG 장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게임빌은 이같은 오픈마켓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00%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 이사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오픈 마켓 시장은 이제 막 개화기로 아직 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트너는 전세계 스마트폰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올해 68억불에서 2013년 295억불로 4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 이사는 또 스마트폰을 제외한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피처폰 시장을 뛰어 넘어 스마트폰, PMP, 콘솔 게임기, 태블릿 PC 등 멀티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게임빌은 앞으로도 삼성 앱스 등 글로벌 오픈 마켓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또 스마트폰, PMP, 콘솔 게임기, 태블릿 PC 등 멀티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가장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송 이사는 한국 기업들이 이 신규 시장의 수혜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해 현지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지 미디어와의 관계, 그리고 각 플랫폼 간 크로스 프로모션, 플랫폼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해외 마케팅 노하우도 축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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