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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물망 복지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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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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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복지의 대상을 사회 전역으로 확대한 '그물망 복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전담센터인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복지재단에 설치된 그물망복지센터는 현재 300여개로 나뉘어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복지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물망 복지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5대 약자 계층이 주거, 문화, 교육, 건강, 양육 등 5대 영역의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하는 개념이다.

센터에서 10명의 전문 복지 매니저와 130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상담가로 일하며 자치구,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고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 혜택이 필요한 민원인의 소득 수준과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선별해 구청 등 관계 기관에 연계해 준다.

센터는 '찾아가는 그물망 복지 희망드림단'도 구성해 복지 수요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통해 복지의 개념을 서울 시민 삶의 전반으로 확대해 누구나 걱정 없이 생활하며 문화와 예술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물망 복지를 이용하려면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 대표 전화(☎1644-0120)나 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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