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硏 “신흥국 인프라시장을 공략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17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 기업의 신흥국 인프라시장 공략을 위해 고속철도와 원자력, 물처리 솔루션, 차세대 이동통신 등 네 가지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7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새로운 성장동력:신흥국 인프라시장’ 보고서를 통해 도시화와 민영화 진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인프라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고속철도가 친환경적이고 운영비가 다른 운송수단보다 저렴해 신흥 경제 대국들이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한국은 세계 5번째 고속 철도 개통국으로, 자체 기술로 고속철을 개발했으며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통합 운영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력 발전소에 관해서는 “신흥국들이 앞으로 전 세계 건설 물량의 69%를 차지할 정도여서 20기의 원자로를 운영하는 우리나라가 설계, 시공, 운영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물처리 솔루션은 수자원공사의 운영 관리 기법과 민간기업의 플랜트 건설 역량이 결합하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해 보고서는 “신흥국들이 유선 통신망보다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 유리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와이브로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