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년간 떡볶이 산업을 육성한 결과 쌀 소비가 20%가량 증가하고 떡볶이 수출과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떡볶이 생산에 따른 쌀 소비량은 2008년 4만1000t에서 지난해 4만9000t으로 19.5% 늘었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1075개에서 2203개로 95%나 증가했다. 고용도 400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지난해 떡볶이 프랜차이즈점으로 떡기뽁기, 베거백 등이 새로 문을 열기도 했다.
떡볶이 수출은 같은 기간 489t에서 620t으로 26% 증대됐다. 금액으로는 52만6000달러어치다. 떡볶이 수출업체는 ㈜예진식품, 농산식품, 송학식품 등 3곳이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처음 열었던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의 두 번째 행사를 5월 7∼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 계획이다. 올해의 주제는 '떡볶이에 색을 입히다'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