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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담수화 장치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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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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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외 연구진의 공동 연구를 통해 휴대가 가능한 해수 담수화 장치 기술이 개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해수담수화 장치는 이온 교환막 주변 이온 농도 분극 현상으로 염이 막을 통과해 걸러지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막으로부터 생성된 힘에 의해 크기에 상관없이 염을 포함한 전하를 띄고 있는 모든 물질을 밀어내 담수를 분리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최근 개발되고 있는 태양열 전지 등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하나의 단위 장치 크기가 가로 4mm, 세로 5mm로 1000~1만개의 단위 장치들을 집적하면 휴대용 해수담수화장치 구현이 가능하다.

이 장치를 통해 얻어진 물은 수소 이온 농도(pH)가 WHO에서 제안하는 음용수의 수소 이온 농도를  만족시키는 7.0 ~ 7.5며 세균 등의 미세 입자도 동시에 제거된다.

따라서 이 해수담수화 장치는 거대 설비를 필요로 하는 기존의 해수담수화 방식에 비해 생산되는 물의 양은 적지만 전지로 구동되는 휴대용 해수담수화 장치로 활용이 될 수 있어 재난 지역, 군용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MIT 전자전기·컴퓨터 공학과 한종윤교수와 김성재박사가 주도하고 포스텍 기계공학과 강관형교수와 고성희 학생이 참여했으며 네이처 나노 테크놀러지 3월 2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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