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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톤먼트' 스틸컷 |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슴'때문에 영화 출연이 무산됐다.
국내외 언론은 23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4-낯선 조류'의 롭 마샬 감독이 가슴 성형을 하지 않은 여배우를 찾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롭 마샬 감독이 21일 할리우드 에이전트에 보낸 공문에서 몸에 칼을 대지 않은 ‘자연 여배우’만 캐스팅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 세 편에 출연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킹 아더’ 포스터에서 포토샵으로 가슴을 확대한 전적 때문에 이번 캐스팅에서 제외됐다.
제작진은 “영화의 배경이 18세기라 고전 의상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가슴 라인이 아름다워야한다”며 “가슴 성형 여부에 대한 테스트까지 할 생각”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이틀리는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시상식에 납작한 가슴을 드러낸 의상을 입고 나와 '가슴 성형'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배우 패넬로페 크루즈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잭 스패로우 역은 전편에 이어 조니 뎁이 맡을 예정이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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