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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터스-SB리모티브,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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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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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터스 김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측)과 SB리모티브 박영우 대표(왼측)가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양해각서(MOU)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S&T모터스는 23일 경기도 기흥 SB리모티브 본사에서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Lithium-ion Battery)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김택권 S&T모터스 대표이사 사장과 박영우 SB리모티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양사는 △전기이륜차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시장 개척 및 정부환경보호 방침에 공동 대응 △전기이륜차 백만대 상당의 리튬이온배터리 물량에 대해 양사간 생산판매를 목표로 협력 △전략적 협력관계 지속유지 등에 대한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전기이륜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SB리모티브, 구동모터를 S&T대우에서 각각 공급받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륜차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S&T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산하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의 고출력 50cc급 전기이륜차 개발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다. 모터개발 분야의 S&T대우, 배터리 개발분야의 SB리모티브 등 7개 컨소시엄 기업과 이미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택권 S&T모터스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S&T모터스의 차체기술력과 계열사인 S&T대우의 모터기술력, 그리고 SB리모티브의 배터리 기술력이 융합된 친환경 전기 이륜차 생산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며 "국내시장을 비롯한 동남아시아ㆍ유럽ㆍ북미 등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특허청에서 발표한 '2009년 전세계 전기이륜차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이륜차 시장은 2010년 3만대에서 2015년 550만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도 2010년 300만 달러에서 2015년 27억5000만 달러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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