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가면 야간과 휴일에도 평일과 같은 행정업무를 볼 수 있다.
경기도는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의 개소식을 갖고 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청 구관 1층에 마련된 민원실에는 부동산·환경·복지·여권·법률·공업 분야의 담당 공무원 19명이 상시 근무하며 야간과 휴일에도 평일과 다름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군, 유관기관, 전문부서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민원을 24시간 접수하여 해당부서에 통보 및 처리하도록 한 뒤 진행상황과 결과를 민원인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더불어 도는 민원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문 전 1차 상담이 가능한 통합 콜센터(전화 031-120)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민원실을 시범운영해 여권 야간발급 900여건, 자격증 발급·재발급 30여건, 고충처리를 비롯한 상담 70여건 등 모두 1000여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월1일부터 언제나 민원실을 시범운영한 결과 행정효율성과 민원인 만족도가 높아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고객만족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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