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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 Tax] 세계가 인정한 국내 최대 로펌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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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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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7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한-EU(유럽연합) FTA까지 타결되면서 법률시장 전면개방이 가시권에 들게 됐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의 경우 양측 의회의 비준 동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한-EU 자유무역협정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발효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법률시장 전면개방에 따라) 국내 로펌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위기론이 있는 반면 실력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국내 로펌들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미와 한-EU FTA 타결과 함께 향후 법률시장이 전면 개방될 경우 국내 로펌계가 무한경쟁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구비한 경쟁력과 장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사진] 법무법인 태평양은 1980년 설립 이후 구성원들의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대 법무법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변호사 215명 등 전문가 350명 포진…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 법률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공익활동 전개

법무법인 태평양은 1980년 12월 김인섭 변호사(현 태평양 명예대표변호사)가 법률사무소 형태로 설립한 후 만 20년이 지난 2010년 3월 현재 215명의 국내 변호사를 비롯해 무려 350명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한법무법인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은 이 같은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회사 및 상사법률업무 전반과 증권‧금융 분야, 그리고 기업인수합병과 조세, 소송‧중재, 공정거래 등 모든 법률분야에 걸쳐 국제수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상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공익에 대한 기여가 전문가의 또 다른 사명이라는 점을 인식, 다양한 형태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평양에 따르면 24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공익활동위원회(위원장 유욱 변호사)는 기존에 진행해 왔던 법률구조활동을 4개팀(난민/이주노동자팀, 북한팀, 장애인팀, 사회적기업팀)으로 구분, 각 담당분야를 정해 공익입법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팀의 경우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산하 장애인인권소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관련 단체와 협력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 및 개정에 관한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태평양은 또 외국인근로자와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해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마다 실시되는 법률상담은 임금 체불과 부당해고 등의 노동 관련 권리구제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과 이혼, 외국인근로자 및 이주 여성 가정 2세의 국적 문제 등을 주로 다룬다.

이밖에도 태평양은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금융감독원 및 정부통신부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입법 관련 리서치를 지원하는 등 타 로펌과 확연히 구분되는 공익입법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태평양은 그 동안 법률자문과 이와 관련한 전략수립 및 각종 분쟁에 대한 협상과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일괄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속 전문가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안으로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하여금 변호사윤리를 준수토록 하는 한편 밖으로는 공익에 대한 기여가 전문가의 또 다른 사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익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평양은 1980년 설립 이후 '인재경영'과 '윤리경영', '선진경영' 이라는 3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힘입어 지난 4일 세계적인 법률‧금융 전문잡지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이 발표하는 'Asia Award 2010'에서 사모펀드 부문 올해의 딜(Private Equity Deal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Chambers Global 2010'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Corporate/M&A과 Dispute Resolution, International Trade 등 3개 부문에 걸쳐 최우수 한국로펌 선정과 함께 국제중재의 김갑유 변호사를 Star Individuals로 선정, 발표했다.

Chambers Global은 지난 1990년도부터 법률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 및 평가를 다룬 가이드를 발간, 심도 깊은 조사로 명성을 얻어온 세계적인 법률전문지이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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