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 첫 여성 CEO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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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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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권숙교 우리금융 IT담당 상무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에서 여성 CEO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이대 대학원에서 수학(전산) 분야 석ㆍ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사 후 IT임원을 거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를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우리금융그룹 IT담당 상무로 근무해 왔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외 은행에서 금융비지니스와 IT 관련 경력을 쌓은 금융IT 분야의 전문가로, 조용하면서도 꼼꼼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조덕제 전 우리은행 단장과  오강훈 우리금융 부장을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부사장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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