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냉장고, 미국 시장 판매 상위권 휩쓸어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가전·유통 관련 미국 시장 조사업체 NPD의 2월 미국 전체 냉장고 판매 순위 조사에서 자사의 프렌치 도어 냉장고 3제품, 양문형 냉장고 1제품이 각각 1위부터 4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프렌치 도어 냉장고의 2월 시장점유율은 41%로 전년 동기보다 20.3% 성장했다.

이러한 판매 선전은 미국의 의식주 문화를 반영한 특화 제품 출시가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냉장고는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능 △미국의 에너지 스타 라벨 기준보다 2~5% 낮은 에너지 소비량 등이 특징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프리미엄 냉장고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은 물론 미국의 주방 문화를 바꾸는 선도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격적 마케팅으로 미국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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