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참모는 이날 "이 대통령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오전 경내 지하별관에서 회의를 주재한 뒤 관저로 잠시 자리를 옮겨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받았다"면서 "이후 오후 4시께 다시 지하별관에서 회의가 속개됐다"고 말했다.
오후 회의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과 함께 백령도 인근현장을 찾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이상의 합참의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참모는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북한 개입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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