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의 기능 및 치료 기능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 하반기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반기에 비해 설치시 동의확인, 실시간 검사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의 비율이 늘어났으며 악성코드 치료율이 높은 제품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160종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치제품 제거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상반기 69종에서 하반기에는 101종으로 늘어났다.
설치시 동의확인, 홈페이지 이용약관 게시 등 고객지원 및 프로그램 관리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또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73종에서 96종으로 증가하는 등 실시간 검사, 진단내역 제공 등의 기능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총 1500개의 신규 악성코드 샘플 중 1000개 이상을 탐지·치료한 프로그램 비율이 상반기 13.4%(18종)에서 하반기 16.9%(27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1500개 악성코드 샘플 중 10개 이하를 탐지해 성능 문제를 보인 프로그램은 108종(67.5%)으로 상반기 86종(64.1%))보다 다소 증가했다.
방통위는 1000개 이상의 악성코드를 탐지·치료한 제품 27종 중 조사 필수항목(설치시 동의 등)을 준수하고 사용에 큰 문제가 없는 15개 프로그램들에 대해 방통위 홈페이지(www.kcc.go.kr) 및 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 게시해 이용자들이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성능 미달 등의 사유가 나타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유관기관(한국소비자원, 경찰청)과 협력해 추가 조사 등을 거쳐 필요시 시정명령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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