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수표, 20조원 돌파

저축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수표가 지난 3월말 발행액 20조원, 누적 발행매수 709만매를 돌파했다고 저축은행중앙회가 1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지난 2008년 3월말부터 자기앞수표 발행을 시작해 지난해 6월 발행누계액 1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저축은행 수도 2008년 3월 26개사에서 76개사로 크게 증가했다.

권종별로는 100만원권 수표가 37%, 10만원권 36%, 1000만원권이 20%, 기타 7%였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5만원권 지폐 발행의 영향으로 자기앞수표 이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저축은행 자기앞수표 발행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축은행 자기앞수표는 발행 개시 2년이 경과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어 고객들로부터 편리하고 신뢰받는 거래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