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분기 수출 사상최대...2만240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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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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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SM3 CE 모델을 중동및 러시아 지역에 이어 유럽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SM3 CE(수출명 : 스칼라)가 선적 되는 모습.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올 1분기 수출 물량이 2000년 9월 출범이래 최고실적을 달성, 내수 뿐 아니라 수출실적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3월말을 기준으로 2만2408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출범이래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동기(8252대 수출) 대비 무려 171.5% 신장한 실적이다. 

2009년 전체 수출물량(5만6181대)의 약 40%에 해당한다. 2000년 9월 출범이래 1/4분기 수출물량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1만4031대 수출실적에 비해서도 59.7% 신장한 실적이다.
 
2006년 SM3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규모를 늘려오던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08년 총 판매실적 대비 수출물량 비율을 48%까지 끌어 올렸다. 내수 뿐 아니라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아직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수출물량의 증대는 르노삼성자동차 품질과 기술수준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반증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인태 르노삼성자동차 전사물류담당 상무는 “제품 만족도가 높아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SM3 CE 모델은 중동, QM5는 유럽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수출물량 증대를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SM3CE 모델을 ‘스칼라’, ‘써니’, ‘알메라’ 라는 제품명으로 중동 및 유럽, 러시아로 수출을 하고 있다. 기존 SM5모델은 ‘사프란’ 이란 제품명으로, QM5를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6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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