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코스피가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6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여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코스피는 7.18포인트(0.42%) 오른 1733.78로 마감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돼 위축된 뉴욕증시로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해 장중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다 장 마감을 30여분 남기고 오르기 시작해 17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3245억원을 사들이며 20 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과 2853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71%), 종이ㆍ목재(1.08%), 전기ㆍ전자(1.07%), 화학(0.65%)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른 반면, 증권(-0.73%), 섬유ㆍ의복(-0.60%), 금융(-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0.47%), 한국전력(0.28%), 현대중공업(0.43%), LG전자(0.84%), 하이닉스(2.93%) 등은 올랐다. 반면, 포스코(-0.36%), 현대차(-0.39%), KB금융(-1.32%), SK텔레콤(-0.2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포함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56개의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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