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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6주째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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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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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펀드도 2주째 상승세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힘입어 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해외펀드도 경기회복 기대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9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일반 주식펀드(469개) 주간 수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13개)가 1.22%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중소형주펀드(17개)는 -0.64%로 저조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로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IT와 자동차 관련 펀드들이 주간 성과가 돋보였다. 반면 코스닥시장 부진에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부진했다.

펀드별로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4.69%로 주간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KStar 5대그룹주 상장지수(주식)'이 2.90%,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가 2.05%, '미래에셋맵스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이 2.04%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는 1.62%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펀드(24개)는 실적호전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로 IT업종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면서 2.39% 상승했다. 러시아펀드(19개)는 국제원유와 금속강세로 2.38%수익을 기록했다. 유럽펀드(33개)는 유로존 제조업 경기 개선에 따라 1.16% 올랐고, 일본펀드(42개)도 수출주 두각에 힘입어 0.35% 상승했다. 중국펀드(130개)와 브라질펀드(21개)도 각각 0.35%, 0.36%로 양호했다.

상품별로는 금관련 펀드인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와 'IBK골드마이닝자A[주식]'이 각각 7.50%, 5.77%로 상위에 올랐다. 이어 유럽신흥국에 투자하는 'KB유로컨버전스 자(주식)A' 4.27%, 동남아 지역에 투자하는 'JP모간아세안 자A(주식)' 3.50% 등 순으로 양호했다.

채권펀드는 목표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27개)가 0.34%로 가장 양호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진 데 힘입은 것이다. 반면 단기물 약세로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6개)는 0.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우량채권(14개)는 0.19%, 일반채권펀드(37개)는 0.18%를 올랐다.

일반주식혼합펀드(71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18개)는 각각 0.46%, 0.37%로 집계됐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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