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캠코에 따르면 현재 채무재조정과 전환대출을 받은 사람은 각각 9만명, 2만명이다. 또 새희망네트워크와 본·지사 상담을 통해 총 63만명이 부채클리닉서비스, 취업정보제공 등 자활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밖에도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희망모아, 한마음금융 등 여러가지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4만명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았다.
캠코는 같은날 오전 신용회복기금 11만명 지원 돌파를 기념해 '11만번째 고객'인 최상현(28세, 가명)씨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최씨는 "생활고 때문에 연 35%가 넘는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다가 전환대출을 통해 11%대 저금으로 전환해 이자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이런 좋은 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보다 많은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휘 사장은 "신용회복기금을 통해 저소득·서민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 있으며 지원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6월부터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한 사람을 대상으로 소액의 생활안정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종합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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