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대우차판매,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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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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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 체제 하에 자동차판매·건설 사업 지속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14일 대우차판매 채권단은 회사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우차판매가 향후 조직 개편과 추진 사업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는 자동차판매와 건설 부문이 8대 2로 나뉜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자동차판매 사업은 더 키우고 건설은 송도 개발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먼저 대우버스 및 타타대우의 판매는 계속 이어간다. 대우버스는 앞서 “대우차판매의 회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판 검토설을 일축한 바 있다.

수입차 부문은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판매중인 미쓰비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에 대한 딜러도 추가 증설을 검토한다.

쌍용차 3개 차종(체어맨H, 체어맨W, 로디우스)의 판매도 채권단과 회생 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세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중고차, 렌터카 같은 사업 부문도 국내외에서 복합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게 회사 및 채권단의 방침이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현재 계열사인 서울자동차경매장에서 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고차 판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중국 중고차 시장 공략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핵심 계열사인 우리캐피탈과도 연계, 자동차 할부 금융도 강화한다. 우리캐피탈은 지난해 매출 2800억원, 영업익 300억원을 낸 회사의 주력 계열사다.

송도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회사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이날 “송도개발부지를 매각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대우자판이 살 수 있다”며 지속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인천시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바 있고 오는 9월 첫 삽을 떠 오는 2012년 완공할 예정이었다.

단 업계 일각에서는 약 6000억원에 달하는 채권액을 갚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인천 송도 일대 53만8600㎡)의 부지를 매각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을 포함한 워크아웃 플랜은 향후 회사와 채권단의 협의 하에 곧 확정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채권단과의 협의 하에 확정할 예정”이라며 “단 이동호 사장 체제에 의해 자동차판매 및 건설 두 사업부문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력 및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계열사간 전보 △(워크아웃 플랜에 따른)신규 사업부문 전환배치 △희망퇴직 신청 △무급휴직 및 정리해고 수순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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