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NHN게임스와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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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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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웹젠은 16일 게임 개발력 강화를 위해 NHN게임스를 1대 1.57 비율로 흡수 합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웹젠은 오는 5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월 4일부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NHN게임스는 현재 웹젠 발행 주식의 26.74%를 보유한 웹젠 최대주주며 NHN게임스의 지분은 김병관 NHN게임스대표와 NHN이 각각 46.71%, 46.88%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비율을 고려하면 합병 후 웹젠의 지배구조는 NHN이 28.50%을 소유한 최대주주가 되고 김병관 대표가 28.40%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주가 및 지난 해 결산 실적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합병 후 웹젠은 시가총액 4000억원, 총 매출 5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거듭난다.

웹젠은 자체 국내외 퍼블리싱 노하우와 조직망을 갖춘 웹젠과 NHN게임스의 게임 개발력이 합쳐지면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이번 합병은 향후 웹젠이 대형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이라며 “향후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후 웹젠은 김창근 대표와 김병관 대표의 각자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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