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세계 최초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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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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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나노급 대비 생산성 50% 향상

   
 
   삼성전자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제품.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세계 최초로 20나노급 공정으로 32Gb MLC(Multi-Level Cell)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의 전용 컨트롤러도 함께 개발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했다.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는 30나노급 제품보다 생산성이 약 50% 높다. 여기에 전용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 30나노급과 같은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해 'SD 카드' 제품을 우선 출시됐다. 4GB(기가바이트)부터 64GB 용량의 제품까지 라인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모비낸드'까지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조수인 사장은 "생산성과 성능을 동시에 높인 20나노급 MLC 낸드플래시를 양산, 고성능·대용량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용 프리미엄 내장 스토리지 시장은 물론 고성능 메모리 카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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