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위기시 투입된 비용을 금융권이 부담토록 하는 등의 금융규제 개혁 방안을 마련해 보고한다.
재정부는 이같은 일정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G20 회의는 △금융규제 개혁 △에너지 보조금 및 기타 이슈 △세계경제 현황 진단 및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금융규제 개혁 세션에서는 IMF의 보고서와 건전성 규제 강화방안,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방지방안의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제2세션인 워킹런치 세션에서는 지난 9월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화석 에너지 보조금의 합리화 또는 점진적 폐지에 대해 논의한다. IMF와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에 대해 이룬 합의를 재확인한다. 또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금융 소외계층 포용 등 개발이슈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용방향을 논의한다.
제3세션에서는 세계경제를 진단하고 향후 거시경제정책 공조에 대한 방향을 논의한다.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의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공동의 목표를 구체화한다. 대안적 정책 시나리오 마련 원칙 등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6월 정상회의 준비계획도 협의할 예정이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G20 재무장관 회의와 24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