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지난 1980년대 TV를 누비던 하이틴스타 황치훈(39)의 투병 사연이 방송에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2일 오후 5시 Y-STAR '스타뉴스'에서 임동진 목사와 황치훈의 특별한 인연과 사연이 공개됐다.
1970~80년대 아역스타 출신의 황치훈은 4살 때 1974년 KBS 사극 '황희정승'으로 데뷔한 뒤 1980년대 최고인기를 구가하던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과 '임진왜란' 등 수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이승기가 리메이크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추억속의 그대'를 부른 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7년 6월, 결혼 1년 반 만에 뇌출혈로 쓰러져 3년 가까이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생활하며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랜 시간 누워있으려니 얼마나 답답하냐. 힘내라" "풋풋하고 행복해 보였던 황치훈의 과거 모습이 생각나 더욱 슬펐다." "가족들이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쾌유를 빈다.” 등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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