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한국과 터키가 터키 앙카라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첫 협상을 열고 협상 범위 등을 논의해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9일 밝혔다.
양측은 협상범위, 구조, 일정 등을 포함하는 협상 기본틀을 마련하고 첫 협상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또 상품, 서비스ㆍ투자, 규범, 법률ㆍ총칙 등 4개 분과회의를 개최해 이번 협상 전에 양측의 입장을 각각 반영해 작성한 통합협정문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2차 협상에서는 상품 및 서비스ㆍ투자 분야에 대한 양허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1차 협상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FTA 정책국장이, 터키 측에서는 휘스뉘 딜렘레 대외무역청 EU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인구 7200만 명의 터키는 2004~2008년 연평균 6% 이상의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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