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영빈관인 댜오위타이에 여장을 푼 김위원장은 한국시간 오후 6시10분을 넘겨 댜오위타이를 나와 인민대회당으로 향했다.
베이징의 유력한 외교소식통은 "댜오위타이에서 인민대회당까지 20분가량 걸린다"면서 "통상 국가 지도자간 정상회담은 1시간가량 열리는 게 관례이고 만찬이 오후 6시30분 또는 7시 가량에 시작하는 점으로 미뤄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정상회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내 중국통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김 위원장을 보좌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협 문제가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한편, 북핵 6자회담의 돌파구도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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