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국내은행과의 외화 핫라인을 재가동해 외화차환율을 매일 점검한 결과 "최근 차입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등의 영향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5월 기간물 차환율은 전월과 비슷하게 90%이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과 7일·1개월 갭비율 등 외환건전성 지표도 지도비율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일 점검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시장상황에 맞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전이될 가능성에 대비해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국제금융시장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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