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은행 회장 우리금융 방문

나세르 알 수와이디 아부다비은행 회장(왼쪽)은 27일 우리금융지주를 찾아 이팔성 회장과 금융부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7일 나세르 알 수와이디 아부다비은행 회장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방문단이 그룹 본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알 수와이디 회장은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 양사의 금융부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한-아부다비 투자 포럼'에서 아부다비은행과 기업금융, 합작투자, 금융자문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부다비은행은 아부다비 정부 산하의 투자기관인 아부다비투자청이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52조원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대규모 방문단이 본사를 찾아 우리금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넗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우리금융이 양국간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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