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스페인 신용등급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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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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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것이 뉴욕 증시를 하락시켰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스페인 발 악재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122.36포인트 하락한 1만136.63, S&P500지수는 13.65포인트 떨어진 1089.41, 나스닥지수는 20.64포인트 내린 2257.04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전날 주가가 크게 올랐던 금융주는 하루만에 크게 떨어졌다. 산업관련주와 자원주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4월 미국 소비지출이 기대에 못 미친 것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등 스페인의 금융위기가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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