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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EMEA 중에서도 단연 아프리카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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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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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아프리카를 비롯한 이머징마켓(EMEA)은 아직도 저평가 돼 있다. 그들의 소비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닉 프라이스(Nick Price)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프리카 저평가 됐지만 밸류에이션이 높은 아프리카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에서 EMEA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닉 프라이스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지만 영향권에서 벗어난 지역은 바로 아프리카"라며 "2009년 대부분의 선진국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때 아프리카는 실질GDP 성장률이 5.3%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지역에서 아프리카를 보는 모습은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며 "그러나 같은 이머징마켓에서도 남아공을 제외한 평균 GDP 성장률은 4%로 도출해볼 수 있어 이를 간과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아프리카 대륙의 GDP성장률이 성장한 것은 천연자원 때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소비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휴대전화 보급,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보급, 인프라 개선 등이 기인하는 소비재 발달이 그들의 생산성 향상을 이끈 것이며, 소비 구조의 변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러한 소비자의 소비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기네스 나이지리아, 숍라이트 등 아프리카의 숨겨진 업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프리카는 경쟁이 적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좋은 곳에 투자할 기회가 많다"고 덧붙였다.

다만, EMEA에 속하는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러시아와 터키를 제외한 헝가리, 필란드, 체코 등에 대해서는 펀더멘털이 미스매치 되는 지역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이머징마켓에서도 주가 수익률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것이 타 선진지역에 존재하는 리스크를 오히려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권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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