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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나이지리아와 북한의 최종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팬들의 난동으로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오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마쿨롱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 도중 나이지리아 유니폼을 입은 수십명의 팬들이 메인 펜스 쪽으로 몰려들어 현장에 있던 경찰관 등 15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일반 시민 1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경찰관 한 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북한의 정대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세 골을 넣은 나이지리아가 완승을 거뒀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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