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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북한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북한의 공격수 정대세는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 경기장으로 누비며 활약하였고 0-2로 뒤진 후반 23분께에는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경기 이후 정대세는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다. 특히 수비수들은 몸은 강한데 느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격수들에 대해서는 "마치 야성의 동물 같았다" 라고 전했다.
이어 정대세는 "우리는 속공을 위주로 하지만 한국처럼 기술과 전술이 좋은 팀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박지성, 이청용 등 한국 공격수들은 빠르니 나이지리아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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