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IMF, 아시아 재정위기 땐 EU처럼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07 1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윤증현 장관 "칸 총재 약속"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연합(EU)에 지원하듯이 아시아 위기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로부터 이런 내용을 다짐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U는 지난달 9일 브뤼셀에서 열린 긴급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존의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5000억유로 규모의 재정안정 메커니즘(European Stabilization MechanismㆍESM)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IMF도 여기에 2500억유로의 차관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은 "칸 총재에게 IMF가 지금까지 국가별로 지원했는데 IMF도 지원의 원칙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니까 공감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IMF가 국가별로 지원하는 원칙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며 ESM도 형식상으로는 국가별로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헝가리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논란과 관련해 "그리스 사태도 끝나지 않아 헝가리 사태가 당분간 반영될 것"이라며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원화가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논의한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관련, "선진국이 반대를 많이 했는데 전부 다 필요하다는 승복을 받았다"며 "11월 서울회담에서 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의 의의는 우리나라가 국제회의에서 정한 규칙을 받는 '룰 테이커(rule taker)'에서 규칙을 정하는 '룰 세팅(rule setting)'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며 의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