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여가수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입건된 유명 작곡가 김모(33)씨에 대한 누리꾼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작곡가 김모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여가수 서모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김모씨는 "서씨가 좋다고 해서 껴안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피해자 서씨는 경찰 진술에서 김씨가 술자리를 함께한 뒤 자신의 작업실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서씨가 반항하자 김씨가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옷이 거의 벗겨진 상태로 겨우 작업실을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 했고 김씨는 14일 논현동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한편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김씨가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이며 한때 그룹 활동을 통해 예명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당사자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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