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對北 경제제재 1년 연장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 정부가 대북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낸 이메일 성명에서 북한은 여전히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오는 26일 폐기되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의 효력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성명에서 "한반도의 핵확산 위협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에도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IEEPA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특정국가에 대해 경제 제재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2008년 6월 이 법에 따라 북한과의 자산거래를 제한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 법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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