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진흥 목적으로 조성된 모태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중기청은 올해 출자 분야로 창업 초기기업과 녹색 및 신성장 산업, 해외기업 인수합병(M&A)조합, 특허기술 사업화,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확정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1인 창조기업 등 창업초기 기업펀드의 경우 결성 총액의 70%까지 출자키로 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외국기업을 M&A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중소기업 M&A 펀드'는 이번에 새롭게 출자사업 분야에 포함됐다. 방송발전기금과 영화발전기금에서 각각 100억원, 110억원의 신규 자금도 모태펀드로 투입된다.
또한 1200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 펀드도 함께 공고해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이중 1000억원은 생산설비 증설 등 신규투자를 집행하는 중소 벤처기업에 결성 총액의 최대 70%까지 투입한다. 나머지 200억원은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16개 신성장동력 분야 기업에 출자된다.
아울러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는 신설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의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 설립 후 2년 미만의 창투사는 모태펀드 출자 심사에서 우대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설립 후 5년 미만으로서 그동안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사실이 없는 창투사도 포함키로 했다.
이번 2차 모태조합 및 일자리창출 펀드 출자 신청은 내달 5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co.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