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 수신불량 해소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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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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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애플 아이폰4의 수신율 하락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 측의 공식 해소책이 나왔다. 바로 단말기의 하단 좌측부위를 잡지 말라는 것.

영국 BBC방송은 23일(현지시각)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이날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를 묻는 한 이용자의 이메일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애플측은 아이폰4의 표면이 안테나 기능을 겸하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단말기 하단 좌측 부위를 손으로 감아쥐어 금속밴드의 검은 선 양측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또 애플측은 이용자들이 어떤 휴대전화 단말기를 잡더라도 안테나 배치에 따라 전파 수신이 더 약화되는 현상이 올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안테나를 보호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아이폰4 이용자들은 유튜브나 트위터에 영상물과 글을 올리며 제조사 애플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4 단말기의 수신불량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탑재 통합안테나가 3G 전파 수신과 와이파이 겸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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