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미쉐린 타이어가 북미 최대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최근 조사한 신차(OE) 타이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미쉐린은 지난 2003~2004, 2007, 2009년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럭셔리차, 일반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트럭, 퍼포먼스차 4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한 이번 조사에서 미쉐린은 퍼포먼스 부문(피렐리 1위)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반차 부문에서는 미쉐린(705점)에 이어 파이어스톤(669), 피렐리(668), 한국타이어(656점), 굿이어(634), 요코하마(634), 던롭(622), 던롭(618), 컨티넨탈(617), 브리지스톤(614) 도요(596)가 상위 10개 브랜드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 점유율(지난해)로는 굿이어(25%), 브리지스톤(24%)이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미쉐린과 컨테넨탈이 각각 19%, 10%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한국 브랜드로는 한국타이어가 일반차 부문 4위로 선전했고, 금호타이어(577점)도 11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금호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각각 3%, 1%다.
한편 J.D.파워는 북미 시장에서 컨슈머리포트와 함께 최고의 공정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장조사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2009년 차량을 구입한 2만9818명을 대상으로 지난 연말 3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미국 J.D.파워 2010년 일반 타이어 소비자 만족도 조사. (표=미쉐린 제공) |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