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안함 추가조사 불필요"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은 천안함 조사 결과가 명확하다며 추가 조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30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 양측이 모두 포함된 천안함 조사 결과를 요구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 "철저한 조사가 있었으며,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는 명확히 북한과 북한 어뢰를 지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조사보다는 북한이 책임을 지고,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때"라며 "국제사회가 직접적이고 명확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롤리 차관보는 중국이 북한의 행위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중국이 반박한 것과 관련, "우리가 생각하기에 대통령은 적절히 밝혔다"고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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