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2호점 '푸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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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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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1일 호치민시 11군에 베트남 2호점인 ‘푸토점’을 오픈한다.

이 매장은 지난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출점한 1호점 ‘남사이공점’에 이은 두번째 점포다.

중국 78개, 인도네시아 19개까지 합치면 롯데마트가 해외에서 운영중인 점포로는 99번째 점포가 된다.

푸토점은 호치민시 11군 중심에 위치한 25층 주상복합 건물 에버리치플라자에 매장 면적 1만2000㎡(3600 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 1·2층은 주차장, 1~5층은 매장, 6~25층은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푸토점이 들어선 호치민시 11군 지역은 60여만세대, 220여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조만간 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들이 속속 들어설 것으로 보여 향후 신흥 상업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롯데마트 푸토점은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30여개 중저가 국내·외 인기 패션상품, 잡화 액세서리, 화장품, 스포츠 브랜드가 들어섰다. 2·3층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공산품 및 전문 수예 코너 등이 있다.  

4층에는 가전매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인 플레이 타임이, 5층에는 베트남식·한식·중식·일식 등 다양한 식당가와 오락실·미용실·피부미용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푸토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 5만여 개 중 95%가 현지 우수 기업의 대표상품으로 구성됐다. 별도로 구성한 글로벌 상품존에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제품을 포함해 해외 우수 상품 1000여 개 품목을 구비하고 있다.

홍평규 롯데 베트남쇼핑 법인장은 “이번 푸토점 오픈으로 베트남에서도 롯데마트의 다점포시대가 열렸다”며 “수준 높은 유통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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