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0년간 3대 핵심 신규사업에 17조5000억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01 12: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차세대 성장동력에 17조 5000억원을 쏟아붓는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동력원으로 신(新)에너지(Energy) 자원 확보, 스마트 환경(Environment) 구축, 산업혁신기술 개발(Enabler) 등 3대 핵심 신규사업 분야(3E)를 기본틀로 정했다.

SK그룹은 최재원 SK㈜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 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 3대 신성장 사업에 집중 투자…7조원에 달해

   
 
 

SK는 신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해 태양광, 바이오 연료, 2차전지 등 친환경ㆍ저탄소 미래 에너지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4조5000억원을 투자, 일자리 1만1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원유ㆍ가스 10억배럴(2015년), 철광석 3000만t(2020년), 연간 천연고무 생산량 2만4000t(2020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스마트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 친환경 소재(그린폴), 수(水) 처리 사업, 친환경소재 개발 등에도 2020년까지 4조2000억원을 투자해 9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SK는 산업혁신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 생산성 증대 중심의 기술기반 사업으로 제조ㆍ유통ㆍ금융 분야 등에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산업생산성 증대(IPE)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모바일 원격진료 등 헬스케어,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사업에는 총 8조8000억원을 투자해 2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투자 규모는 산업혁신 기술개발 7000억원, 신 에너지자원 확보 4000억원, 스마트환경 구축에 2000억원 등 신규 사업 투자분 1조3000억원을 포함, 모두 7조원에 달한다.

내년엔 ▲산업혁신 기술개발 8000억원 ▲신 에너지자원 확보 4조5000억원 ▲스마트환경 구축 4500억원 등 1조7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