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예쓰저축銀 수의계약 통해 매각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예쓰상호저축은행의 공개 경쟁 입찰이 잇따라 유찰됨에 따라 앞으로 수의 계약을 통해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정지를 당한 전북상호저축은행과 으뜸상호저축은행의 자산과부채를 이전받아 설립된 예쓰저축은행은 2번의 경쟁입찰에서 모두 유찰됐다.

입찰 과정서 유력 인수후보자였던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이 검찰 수사 등으로 인수 의사를 자진 철회하기도 했다.

예보는 수의계약을 통해서도 적정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앞으로 시장상황을 고려해 예나래상호저축은행(옛 전북 전일저축은행)과 연계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예보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은 총자산 3039억원, 자본금 140억원 규모로 전북 군산과 제주도 등에서 영업점 4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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